[OSEN=허종호 기자] "빗셀 고베로 이적하고 싶다".
루카스 포돌스키(32, 갈라타사라이)의 일본 J리그 빗셀 고베 이적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듯 하다. 복수의 일본 매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포돌스키가 빗셀 고베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돌스키는 "이적하고 싶다"고 직접 밝혔다.
당초 포돌스키는 중국 슈퍼리그로의 이적이 점쳐졌다. 그러나 빗셀 고베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빗셀 고베의 강력한 러브콜에 포돌스키는 중국이 아닌 일본에서의 생활로 마음을 굳혔다.
그러나 포돌스키가 빗셀 고베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포돌스키는 지난 25일 컵대회에 출전해 5골을 터트린 직후 "빗셀 고베와 계약을 했다고 해도 29일 경기에 뛰고 싶다"고 말했다.
언급한 것에 그친 것이 아니다. 이적 의사도 강하게 드러냈다. 포돌스키는 "다음 계약이 내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다. 이적하고 싶다"며 빗셀 고베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포돌스키의 이적 성사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터키 매체에 따르면 빗셀 고베는 포돌스키의 이적을 위해 300만 유로(약 37억 원)를 준비했지만, 갈라타사라이는 700만 유로(약 87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빗셀 고베와 갈라타사라이의 진통 협상이 예상된다.
[사진]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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