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외국인 에이스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경우 한미일 프로야구 모두 최대 11월말까지가 계약 기간이다. 조만간 본격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전이 펼쳐진다.
한화는 지난 2년간 대대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가을야구 진출에는 실패했다. 김성근 감독 영입 이후 2015년 6위, 올해 7위에 그쳤다. 내부적으로 가장 큰 문제점은 외국인 투수의 부진이라 판단했다. 팀 선발 로테이션 기둥이 될 수 있는 두자릿 수 승수 보증 에이스 확보가 관건이다. 2015년 8월에 중도 입단해 돌풍을 일으킨 뒤 올시즌 역대 외국인선수 최고연봉 신기록(190만달러)을 세웠던 에스밀 로저스도 옵션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로저스가 지난 7월 팔꿈치 수술을 잘 받았다. 회복까지는 6개월에서 10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몸상태를 봐야겠지만 내년 봄까지는 등판이 가능할 수 있다. 우리와 한번 인연을 맺은 선수다. 재영입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올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6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4.30에 그쳤다. 지난해 10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97에 완투승 4차례(완봉승 3차례)와는 차이가 컸다. 결국 지난 6월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손상 진단을 받았고, 본인이 수술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화는 로저스를 웨이버로 풀었다. 로저스는 미국으로 건너가 팔꿈치 수술(인대재건수술)을 받았다. 경과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올시즌 외국인투수 때문에 골머리를 싸맸다. 마에스트리(2승2패, 평균자책점 9.42)는 일찌감치 퇴출됐고, 대체 외국인투수들도 시원찮았다. 카스티요는 올시즌 20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6.43. 서캠프는 17경기에서 2승4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6.31이었다.
로저스는 건강만 하다면 팀전력에 큰 보탬이 될수 있다. 직구 최고구속이 155㎞에 달하고, 제구도 되고, 변화구 각도 날카롭다. 문제는 내년이면 32세가 된다.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에 대한 로저스의 인식은 좋다. 지난 8월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한화의 가을야구 진출을 응원하기도 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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