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사진= 크리스털 팰리스 트위터]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이청용(28)이 24시간 내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카베 솔레콜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청용이 내일 크리스탈팰리스를 떠날 수 있다"고 했다.
이청용의 차기 행선지도 밝혔다. 다섯 곳이다. 풀럼, 번리, 브라이튼, 스완지시티, 아스톤빌라다. 스완지는 기성용이 뛰는 곳으로 만약 이적하면 FC서울에서 함께 2006~2009년 뛴 이후 8년 만에 한 소속팀에서 뛰게 된다. 다만 스완지는 최근 조르당 아예우의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이청용으로 방향을 급선회했을지는 의문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 등은 다섯 팀 외에도 버밍엄시티 등도 이청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매체들은 스완지의 폴 클레멘트 감독과 아스톤 빌라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이청용을 좋은 공격 옵션으로 생각,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썼다.
크리스탈팰리스 구단과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지난 30일 "이청용의 이적에 관해 들은 바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상황이다. 이청용측도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솔레콜 기자의 언급도 무시할 수 없다. 그는 웨스트햄 미드필더 드미르티 파예의 올림피크 마르세유 이적 사실을 가장 먼저 전한 인물이다. 겨울이적시장 마감 이틀 전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청용은 앨러다이스 감독이 부임한 후 입지가 좋아졌다. 그는 앨러다이스 감독이 지휘한 정규리그, 컵대회 포함 아홉 경기에서 여섯 경기에 출전했다. 세 경기가 선발 출전이었다. 여전히 벤치 전력에 가깝다. 이청용이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찾는다면 이적을 결심할 가능성이 있다.
김형민 기자
기사제공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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