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한광범 기자]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의 뜻으로 알고서 미르재단에서 물러났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서 “지난해 4월 박 대통령이 멕시코 순방 당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전화를 걸어와서 박 대통령의 뜻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6일 열린 최순실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