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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경제', 남경필 '지방분권', 원유철 '안보'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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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의원 및 원외위원장 대토론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2017.2.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劉 '경제정의' 정책 발표·南 '지방의회 발전 토론회'
원유철 국방과학연구소 방문·이인제 인터뷰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바른정당 소속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등 보수진영 대권 주자들은 13일 경제정의, 지방의회 발전, 안보 등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는 행보에 나선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경제정책 구상을 발표한다. 대권잠룡 가운데 유일한 경제전문가인 유 의원은 자신이 내세우고 있는 '정의'라는 가치와 전공분야 '경제'를 살려 '경제정의'를 주제로 정책을 발표한다. 

유 의원은 대구MBC 라디오에도 출연하면서 보수지역의 기반인 대구·경북(TK) 다지기에도 신경쓰는 모습이다. 

전날 사교육 방지를 위해 자사고, 특목고를 폐지하고 지방대학교 육성을 제안한 남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지방의회 발전과제와 미래' 토론회에 참석한다. 교육 정책에 이어 지방분권 시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과 지방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지방의회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문제의식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남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함께 수도이전을 주창하는 등 지방자치분권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해왔다. 

대표적인 '핵무장론자'인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안보행보에 나서며 자기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새누리당 소속 이인제 전 의원은 MBC 대선주자 검증 방송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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