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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 최다’ ATM은 그저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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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페널티 킥과 지독히 운이 없다. PK 실패로 날린 경기가 꽤 된다.

ATM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2016/2017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1차전 1-2 패배를 합쳐 1무 1패 열세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ATM은 바르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기회가 있었다. 바르사는 이날 2명이 퇴장 당했고, ATM은 후반 34분 페널티 킥 기회까지 찾아왔다. 키커로 나선 가메이로는 실축했고, 4분 뒤 동점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만약, 가메이로가 페널티 킥을 성공했더라면 ATM의 결승 진출 가능성은 높았을 것이다.

문제는 ATM의 페널티 킥 실축 비율이 높다. ATM은 컵 대회를 포함해 8번 페널티 킥 기회를 얻었고, 그중 5번을 골로 잇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 중 최다 실패다.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은 3번을 성공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올 시즌 ATM이 페널티 킥을 실패한 경기는 4경기. 바르사전을 제외하고 3경기는 모두 승리했기에 다행이다. 그러나 페널티 킥 실패로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승점 동률 시 상대전적이 우선인 라리가 이지만, 그 다음 골 득실 차를 따질 시 페널티 킥 실패로 인해 깎아 먹은 골은 불리함으로 돌아올 수 있다. 

페널티 킥으로 운 건 실패만 아니다. ATM은 지난 2016년 11월 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11라운드에서 페널티 킥으로만 2실점하며 0-2로 패했고,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전에서는 페널티 킥으로 1실점하며 0-3 완패를 당했다.

상대 실축으로 웃은 건 단 2회다. 오사수나와의 리그 13라운드에서 상대 실축으로 3-0 완승을 했다. 특히, 올 시즌 PSV 아인트호벤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32강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둘 당시 상대 실축이 아니었다면, 무승부로 끝났을 것이다. ATM 입장에서 다행이었다.

ATM은 국왕컵 우승 도전 실패로 리그와 UCL 도전 만 남게 됐다. 리그는 현재 승점 39점으로 4위에 있는 ATM은 선두 레알과 승점 7점 차다. 그러나 레알이 2경기를 덜 치렀고, 격차가 큰 라리가 특성상 뒤집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리그에서 희망은 물론 UCL 우승을 위해서 페널티 킥 실축 비율은 줄여가야 한다. 페널티킥 실축 흑역사를 끊지 못한다면, 남은 우승의 꿈 역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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