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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3093억→이강인 306억'…이 차이가 PSG '혁명'의 핵심이다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의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팀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바꾸는 엄청난 변화다.

카타르 자본이 들어온 후부터 PSG의 이미지와 정체성은 고착화됐다. 중동의 '오일 머니'를 앞세워 엄청난 투자를 단행했고, 그들의 정체성은 슈퍼스타를 돈으로 끌어 모으는 부자 구단이었다. 그런데 정작 1차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하지 못했다.

돈을 아무리 써도 안 된다는 것을 파악한 것일까. 돈으로 축구를 살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한 것일까. PSG는 돈이 아닌 과정, 슈퍼스타가 아닌 잠재력을 가진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하려고 한다. 방향성을 완전히 바꿨다. 즉 팀 성장 과정을 거쳐 최종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의미다.

그 중심에 떠나는 슈퍼스타들이 있다. 리오넬 메시는 이미 이별을 확정했고, 네이마르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또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합류하는 이강인(마요르카)이 있다. 최근 이강인의 PSG 이적설이 뜨거웠다. 현지 언론들은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22세의 젊은 인재 이강인의 미래에 PSG가 확신을 가진 것이다.

이강인 외에도 22세 스포르팅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있다. 그 역시 PSG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제2의 폴 포그바'로 불리는 벤피카의 18세 신성 미드필더 체어 은도어 역시 PSG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모두 현재 슈퍼스타가 아닌 미래 슈퍼스타가 될 재목들이다.

'Eurosport'가 이런 PSG의 변화를 자세히 분석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까지 PSG에게 가장 중요한 건 돈이었다. 슈퍼스타들에게 돈을 아끼지 않았다.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파리에 온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이 이제 끝일 수 있다. PSG는 절대적인 스타 숭배에 작별을 고하고, 젊은 재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슈퍼스타로 PSG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UCL에서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PSG를 떠날 슈퍼스타들을 젊은 선수들이 대신할 것이다. 이런 혁명이 성공을 가져다 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변화의 중심에 이강인이 있다. 이 매체는 "PSG는 젊은 재능으로 변화를 하고 있다. 메시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데리고 오는 것, 이것이 PSG 변화의 핵심이다. 그 변화가 이강인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강인 이적료 이야기를 꺼냈다. 이강인의 예상 이적료는 2200만 유로(306억원)다. 그리고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언급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3093억원)다.

이 매체는 "PSG는 22세 이강인을 위해 2200만 유로를 쓸 것이다. 6년 전 네이마르에게 투자한 2억 2200만 유로와 비교하면 보잘것없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엄청나게 줄어든 투자에도 오히려 미래 가능성과 희망을 높이고 있는 PSG의 새로운 철학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PSG의 초점은 슈퍼스타들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팀에 더 많은 젊은 인재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PSG의 미래에 UCL 우승의 꿈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마무리 지었다.

[이강인, 네이마르, 마누엘 우가르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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