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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1억 파운드로 메시 영입 재시도 (英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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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 영입에 나섰다. 이적료는 무려 1억 파운드(약 1,423억원)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맨시티가 메시 영입에 착수했다.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에 1억 파운드를 제시했다. 두 클럽은 지난달 월드 레코드 영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해 펩 과르디올라 선임으로 잉글랜드와 유럽 제패에 나섰다. 그러나 명장들이 EPL로 건너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맞먹는 열기를 뿜고 있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지난 21라운드 에버턴전에서 0-4 참패 수모를 당했다.

이에 메시로 전력 보강을 꾀할 생각이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와의 관계가 영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거라 보고 있다. 과르디올라와 메시는 바르사에서 사제 관계를 맺고 전대미문의 6관왕을 기록했다.

실제 맨시티는 메시를 줄곧 노렸다. 이적설은 지난 1월부터 흘러나왔다. 과르디올라 부임이 확정되자 더욱 불타올랐다. 맨시티가 주급 80만 파운드(약 13억 8,000만 원)를 제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관건은 바르사의 입장이다. 바르사는 메시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호셉 바르토메우 회장도 메시와의 종신 계약을 선언하며 사실상 판매 불가를 고수했다. 바르사 입장에서 팀의 상징인 메시를 쉽게 내 줄 리 없다.

과르디올라의 결정도 여전히 미지수다. 영국 기자들이 메시 영입설에 묻자 “이미 세 번이나 말했다. 이제 더는 대답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 부임 직후 “메시는 바르사에 어울리는 선수”라며 이적설을 부정한 바 있다. 

자금은 두둑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시티는 영입 자금으로 2억 5,000만 파운드(약 3,567억 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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