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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前비서관, 특검 출석…'대통령 지시'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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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지난달 13일 호송차에서 내려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7·구속기소)이 25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이날 오후 1시16분쯤 법무부 호송차량을 통해 도착한 뒤 아무 말도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문건 유출' 파문의 한 축인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으로 분류된다. 

정 전 비서관은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모두 180건의 청와대 내부 문서를 최순실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국정 농단' 사태의 핵심 사안이다. 

180건의 문서에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고위직 인사안, 국무회의와 수석비서관회의 대통령 말씀자료, 외교자료와 대통령 해외순방 관련자료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장·차관급 인선 관련 검토자료 등 47건은 공무상 비밀 문건에 해당한다.

정 전 비서관의 범행은 문제의 태블릿PC가 등장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씨 소유로 결론 난 이 PC에서 정 전 비서관의 아이디 'narelo'가 발각되기도 했다. 

이후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박 대통령, 최씨와 통화한 녹음파일을 확보해 유력한 물증으로 삼았다. 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날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기존 진술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특검은 정 전 비서관 소환에 앞서 수사 준비기간 중 녹음파일 236건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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