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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가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분위기 바이에른 뮌헨…‘레바뮌’의 그 팀과 연결되는 월드클래스 김민재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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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수비왕 김민재가 현충일인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군사훈련으로 대표팀 A매치 일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김민재가 2022-23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 트로피를 들고 입국장을 빠져나오며 미소짓고 있다.

2023.06.06.인천공항 | 강영조기자

 

김민재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후 오현규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3. 3. 24.울산 | 최승섭기자

 

김민재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3. 3. 24.울산 | 최승섭기자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레바뮌’의 바로 그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원한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프로리안 플레텐버그,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복수 언론 관계자의 15일 소식에 따르면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자인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할 수비 자원으로 김민재를 후보에 올려놨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시즌을 위해 수비 라인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유럽 복수의 팀과 링크되어 있다. 잔류한다 해도 조금 더 나은 수준의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다. 여기에 루카스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 등은 이적이 유력하다. 2023~2024시즌에도 자리를 확고하게 지킬 선수는 마타이스 데 리트 한 명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꼽힌다. 유럽 축구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위상을 같이한다. 국내 축구팬은 세 팀을 ‘레바뮌’이라 칭한다. 언제라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다른 레벨’에 있는 팀이다.

당연히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최고의 선수만을 추구한다.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 총가치 순위에서 유럽 전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9억7970만유로(약 1조3600억원)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다음으로 높은 시장가치를 자랑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추진하는 것만으로도 김민재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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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하며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완벽하게 도약했다. 세리에A에서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일관성 있게 우수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증명했다. 세리에A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와 함께 유럽 3대리그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4대리그에 들어간다. 독일보다 수준이 높은 이탈리아에서 맹활약한 만큼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적응에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실제로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독일의 강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압도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두 경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한국과 중국, 튀르키예, 이탈리아를 거치며 단 한 번도 적응에 실패한 법이 없다. 독일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실력도 탁월한데 가성비까지 좋은 선수가 김민재다. 김민재의 해외 이적 바이아웃은 6000만유로(약 830억원)로 알려져 있다. 이 정도면 최근 유럽 이적시장의 시세에 비해 매우 싸다. 바이에른 뮌헨 정도의 자금력을 보유한 팀에게 그리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최근 김민재의 행선지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력해 보였다. 수비 강화가 절실한 맨유는 빠르게 김민재에게 접근해 영입을 추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김민재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김민재도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우선순위에 두는 만큼 맨유는 강력한 후보였다. 당장 7월 초면 공식 발표가 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의 등장으로 이적 기류가 변화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면 리그 환경과 수준을 떠나 김민재 입장에서 고민이 될 만하다.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 영입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분위기라면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는 쉽게 결정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정다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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