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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6년전 엘 클라시코 0-5 패, 오늘로 지웠다"

난라다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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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로 활약한 디 마리아(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이 바르셀로나를 대파했다.
 
PSG는 2월 15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의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는 3월 8일 펼쳐질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5골 이상의 패배만을 기록하지 않는다면 PSG는 무난히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4-0 대승을 이끈 최고의 선수는 앙헬 디 마리아(30)였다. 디 마리아는 이날 멀티골로 PSG의 완승을 이끌었다. 디 마리아는 전반 16분,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 오른쪽에서 팀의 첫 포문을 여는 완벽한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원더골로 멀티 골까지 완성했다. 역습 상황에서 마찬가지로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디 마리아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지체없이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디 마리아의 슛팅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그대로 골문을 갈랐고 이는 바르셀로나에 악몽을 선사했다.
 
경기 후 해외 각종 언론에서 모두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디 마리아는 경기 후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해외 언론 LMAO와 가진 인터뷰에서 디 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당시 바르셀로나에 0-5로 패한 적이 있다"라며 운을 떼며 소감을 전했다. 디 마리아는 "이후 나는 그날의 기억 속에 갇혀있었다. 하지만 오늘의 결과로 이 기억을 떨쳐 낼 수 있게 됐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디 마리아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4년간 활약했다. 이에 전통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수차례 엘 클라시코를 경험한 디 마리아에게 바르셀로나는 좋은 기억이 될 수 없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을 넘어 역대 최고의 팀으로 까지 거론되는 팀이었다. 이에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디 마리아가 출전한 4시즌 동안 엘 클라시코 전적 총 20전 6승 6무 8패로 쉽지 않은 경기들을 연이어 치렀다.
 
특히 디 마리아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2010/11시즌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누캄프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다비드 비야의 2골과 샤비 에르난데스, 페드로 로드리게스, 헤프렌의 골로 0-5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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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출전한 엘 클라시코에서 0-5 패배를 당한 디 마리아(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충격적인 바르셀로나의 기억을 오늘로써 지울 수 있게 되었다는 디 마리아는 201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후 약간의 주춤했던 자신의 활약을 이날 다시 폭발시켰다. 이로써 디 마리아는 PSG와 함께 2013/14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적기 또한 맞은 것으로 보인다.  

 
김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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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가다마자  
디 마리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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