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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와 함께 '리그 3연승+3위' 노리는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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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올리비에 지루(30)를 앞세운 아스널이 AFC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4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본머스전을 치른다.

▲ 앞은 도망가고 뒤에선 쫓아오고, 갈 길 먼 아스널
아스널은 현재 12승 4무 3패(승점 40)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이번 본머스전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맨체스터 시티(승점 42)를 제치고 리그 3위로 도약할 수 있다. 아울러 리그 선두 첼시(승점 49)와 리그 2위 리버풀(승점 44)과의 거리도 좁힐 수 있다.

반면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패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토트넘 홋스퍼(승점 39)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9)가 뒤를 바짝 쫓고 있어, 자칫하면 리그 6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갈 길이 멀다. 앞에 서 있는 이들은 도망가기 바쁘고 추격자들은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다행히 흐름은 좋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1-0 승)과 크리스털 팰리스(2-0 승)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상승 궤도에 올랐다. 이 기세를 본머스 원정까지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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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골’ 지루, 선발 가능성 ↑
이에 아스널은 지루를 필두로 본머스 격파에 나선다. 지루는 이번 시즌 대부분 교체로 리그를 소화했다. 알렉시스 산체스(27)가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지루를 후반 조커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도 지루의 화력은 여전했다. 출전 시간과 상관없이 꾸준히 리그 1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특히 지난 2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19라운드에서는 환상적인 스콜피온킥을 선보이기도 했다.

상승세를 타자 선발 출전이 유력해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이브닝 스탠다드’,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 등은 일제히 지루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 예상했다. 박싱데이로 인한 체력적 안배와 최근 경기력 등을 고려하면 당연한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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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스' 윌셔 공백 아쉬울 본머스
반면 본머스는 이날 경기에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없다. 이번 시즌 에이스로 급부상한 잭 윌셔(24)가 아스널전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윌셔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본머스 중원에 창의성을 더하고 있다. 과거 잦은 부상으로 ‘유리 몸’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으나 최근에는 꾸준히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 오명을 벗어냈다.

안타깝게도 윌셔는 자신의 좋은 경기력을 원소속팀 벵거 감독에게 보여주지 못한다. 이번 시즌 아스널을 떠나 본머스로 임대 이적했기에 원소속팀과의 경기에는 나설 수 없다. 이에 본머스는 조슈아 킹(24)으로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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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팀 예상 선발 라인업 (英 가디언)
:: 본머스 : 보루츠(GK) - 대니얼스, 아케, 쿡, 프란시스 - 서먼, 아터 - 프레이저, 킹, 스타니슬라스 - 아포베
:: 아스널 : 체흐(GK) - 몬레알, 코시엘니, 가브리엘, 베예린 - 샤카, 코클랭 - 이워비, 산체스, 체임벌린 - 지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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