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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네이마르 잔류 확률 200%"…PSG 이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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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PSG)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은 네이마르.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5) 이적설을 일축하면서 팀 잔류를 확신했다. 

호르디 메스트레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네이마르가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와 함께할 확률은 200%"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이마르의 이적설은 지난 18일 갑작스럽게 불거졌다.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치 인테라티부가 가장 먼저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망(PSG)과 개인적으로 합의를 마쳤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연봉 3000만유로(약 390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비롯해 스페인 언론 아스, 스포르트 등도 "PSG가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2200만유로(약 2880억원) 지출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유럽 현지에서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이적의 결정적인 이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이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리오넬 메시(30)를 도와주는 역할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이에 PSG는 거액의 연봉과 함께 '네이마르 중심의 팀'을 약속하면서 네이마르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PSG가 바르셀로나에 이적 문의를 한 적은 있지만 판매 불가라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잔류 가능성을 높게 봤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20골 2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PSG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2골 1도움으로 6-1 완승을 이끈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당시 대승으로 1차전 0-4 패배를 뒤집고 8강에 진출했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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