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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안 썼더니' 맨시티, 리그컵 충격 '조기 탈락'... 뉴캐슬에 0-1 덜미 '시즌 첫 패'

조아라유 0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 /AFPBBNews=뉴스1

맨시티-뉴캐슬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태클하는 잭 그릴리쉬(가운데). /AFPBBNews=뉴스1

맨시티-뉴캐슬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룩한 맨체스터 시티가 카라바오컵(EFL컵)에서 뉴캐슬에 덜미를 잡혔다. 맨시티는 시즌 첫 패배와 대회 조기 탈락의 쓴잔을 동시에 들이키게 됐다.

맨시티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EFL컵)' 3라운드에서 뉴캐슬에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최근 몇 년 새 유독 EFL컵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017~2018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4시즌 연속 우승했지만 최근 3년 연속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이번에도 조기 탈락했다.

뿐만 아니라 맨시티는 올 시즌 9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널에 승부차기 패배 이후 8경기에서 승부차기 승리 1경기 포함, 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공을 걷어내는 요슈코 그바르디올(가운데). /AFPBBNews=뉴스1

공을 지키는 나단 아케(오른쪽). /AFPBBNews=뉴스1

칼빈 필립스(가운데). /AFPBBNews=뉴스1

펩 과르디올라 감독(가운데). /AFPBBNews=뉴스1

 

 

반면 에디 하우 감독은 뉴캐슬 부임 이후 처음으로 맨시티를 잡는 기쁨을 누렸다. 2021년 11월 부임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맨시티와 5번 붙어 1무 4패로 열세였지만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대어' 맨시티를 잡은 뉴캐슬은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EFL컵 결승에 올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하면서 우승을 목전에서 놓친 아픈 경험이 있다. 공교롭게도 8강전에서 다시 맨유와 맞붙는다.



맨시티-뉴캐슬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펩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이날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잭 그릴리쉬, 훌리안 알바레즈, 오스카르 보브가 나섰고 중원은 마테오 코바치치, 칼빈 필립스, 세르지오 고메즈가 형성했다. 포백은 요슈코 그바르디올,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리코 루이스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슈테판 오르테가가 꼈다. '득점 기계' 엘링 홀란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출전하지 않았다.

뉴캐슬도 4-3-3으로 맞섰다. 스리톱에 조엘링톤, 알렉산더 이삭, 제이콥 머피가 나섰다. 중원에는 루이스 홀, 산드로 토날리, 루이스 마일리가 위치했다. 포백은 맷 타겟, 폴 더밋, 자말 라셀레스, 발렌티노 리브라멘토가 구축했다. 골문은 닉 포프가 지켰다.



에디 하우 감독. /AFPBBNews=뉴스1

에디 하우(왼쪽) 감독. /AFPBBNews=뉴스1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 /AFPBBNews=뉴스1

 

 

주전 대부분에게 휴식을 부여한 맨시티의 공격은 그래도 날카로웠다. 전반전에 점유율 70%를 기록하며 여섯 차례의 슈팅을 때렸다.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으로 맞선 뉴캐슬은 전반 41분 머피의 슈팅이 유일했다. 그바르디올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역습을 전개한 머피가 페널티박스 오른편까지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오르테가 골키퍼가 겨우 발을 뻗어 막아냈다.

뉴캐슬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루노 기마랑이스, 앤서니 고든을 투입해 중원과 수비진에 변화를 꾀했다. 이후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고 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조엘링톤이 페널티박스 오른편으로 쇄도해 낮게 크로스했다. 이를 이삭이 잡아 비어있는 골문으로 차 넣었다. 크로스를 그대로 흘려보낸 스테판 오르테가의 수비가 아쉬웠다.



펩 과르디올라(오른쪽) 감독. /AFPBBNews=뉴스1

상대 선수들과 인사하는 엘링 홀란드(가운데). /AFPBBNews=뉴스1

맨시티-뉴캐슬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뉴캐슬은 남은 시간 여러 차례의 날카로운 역습과 유효슛을 기록했다. 1골 차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점유율에서 3:7로 밀리고 슈팅도 7:10으로 밀렸지만 유효슈팅에선 4-2로 앞서며 맨시티보다 결정적인 기회를 더 많이 가져갔다.

한편 맨시티가 탈락한 사이 다른 우승후보들은 나란히 승전보를 울렸다. 아스널은 브랜트포드를 1-0으로 제압했고 첼시도 브라이튼을 1-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레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박수치는 뉴캐슬 선수들. /AFPBBNews=뉴스1

승리후 기뻐하는 뉴캐슬 선수들. /AFPBBNews=뉴스1

수비하는 리코 루이스(왼쪽). /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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