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8번 시드→동부 파이널 진출' 마이애미, '브런슨 41득점' 뉴욕에 접전 승…시리즈 4-2 마침표

조아라유 0
▲ 지미 버틀러와 제일런 브런슨(왼쪽부터). 동부 파이널에 가는 건 버틀러가 됐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8번 시드로 시작해 동부 파이널까지 올랐다.

마이애미 히트는 1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96-92로 이겼다.

동부 8번 시드로 간신히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마이애미가 연달아 업셋을 이뤄냈다. 8번 시드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한 건 1998-1999시즌 뉴욕에 이어 NBA 역사상 두 번째 일이다. 마이애미는 1라운드에서 리그 전체 1번 시드 밀워키 벅스, 2라운드에선 동부 5번 시드 뉴욕을 잡아냈다.

이제 무대는 동부 파이널이다. 보스턴 셀틱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2라운드 승자와 파이널 진출을 놓고 붙는다.


 

▲ 졌지만 브런슨의 활약은 대단했다. 이날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넣었다.
 
 



지미 버틀러가 2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3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베테랑 카일 라우리는 벤치에서 나와 11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로 활약했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이 너무나도 외로웠다. 4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로 1990년 페트릭 유잉 이후 뉴욕 선수론 최초로 플레이오프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했다.

하지만 줄리어스 랜들(15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RJ 배럿(3득점 3어시스트)이 야투 20개 던져 16개를 놓쳤다.

진흙탕 농구가 전개됐다. 서로 끈적한 수비 탓에 공격이 제대로 되질 않았다.

뉴욕은 이날 브런슨의 원맨팀이었다. 브런슨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야투성공률이 형편없었다.

팀 내 2, 3옵션인 랜들과 배럿은 극도로 부진했다. 결국 브런슨이 폭탄 처리까지 떠맡으며 팀 공격을 홀로 책임졌다.

경기 종료 6분 25초를 남기고 조금씩 마이애미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아데바요, 맥스 스트러스, 버틀러의 연속 득점으로 9점 차까지 벌어진 게 컸다.

뉴욕은 브런슨의 3점과 자유투, 어시스트로 끝까지 따라갔다. 90-92, 경기 종료 직전 격차는 단 2점이었다.

마이애미는 결국 브런슨을 더블팀으로 막았다. 브런슨의 실책을 유발했고, 반칙을 얻은 버틀러는 자유투 2구를 다 넣었다. 마이애미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