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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억 리모델링' 광주 무등경기장 지하 주차장에 물 흥건

조아라유 0

물 흥건한 광주 무등경기장 지하 주차장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거액을 들여 리모델링한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의 지하 주차장에 개장 전부터 물이 고여 보수가 불가피해졌다.

18일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최근 폭우가 이어지는 동안 지하 주차장 바닥 곳곳에 물이 고여 '물막'이 형성됐다.

배수관 주변에는 결로 현상이 발생해 벽면 등을 통해 물방울이 흘러내리기도 했다.

지하 1∼2층에 1천37면 규모로 조성된 지하 주차장은 장애인 시설 협의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아직 시민에게는 개방되지 않고 있다.

종합건설본부는 주차장 아래 지하 수압이 높아지면서 콘크리트 균열이나 이음새 부분으로 물이 올라온 것으로 보고 있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지하수가 많은 지역에서 물을 배출하는데 주로 쓰이는 디워터링 공법을 적용했는데 최근 강우에 지하수 용량도 늘어나면서 수압이 올라 물이 스며든 것 같다"고 말했다.

종합건설본부는 시공사와 현장을 확인하고 보수 공사를 할 계획이지만, 공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KIA 챔피언스필드 건립 전까지 타이거즈 홈구장으로 쓰인 무등경기장에 2016년부터 국비 137억원, 시비 352억원 등 489억원을 들여 야구장과 공원이 어우러진 스포츠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 지난달 재개장 기념행사를 했다.



완공 앞둔 무등경기장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리모델링 완공을 앞둔 광주 북구 무등경기장에서 1일 오후 막바지 마감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건립되면서 무등경기장은 국비와 시비 489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야구장 주변에 인공 암벽장과 수영장, 조깅 트랙과 산책로가 있는 체육공원이 조성됐다.
지하에는 2층 규모(1천37면) 주차장을 조성해 인근에 들어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고질적 주차난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3.6.1 



 

기사제공 연합뉴스

손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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