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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라는 충고 무시했던 '기고만장' 마노아에 "마이너리그 가!"...TSN 인사이더 "지나친 벌그…

조아라유 0

알렉 마노아

 



선배의 충고를 무시했던 알렉 마노아(23)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올 시즌 전 MLB 네트워크에서 분석가로 일하고 있던 야구 선수 출신 앤서니 렉커는 마노아에게 살 좀 빼라는 충고를 했다. 마노아의 체중은 130kg에 달한다.

그러자 마노아는 발끈했다. 그는 "내가 올린 기록을 보고 말하라"며 렉커를 저격했다.

당시 미국 대부분의 언론들도 마노아 편을 들었다.

마노아는 2022년 16승 7패, 2 24의 평균 자책점을 올려 사이영상 파이널 후보에 올랐다.

이런 마노아에 충고를 하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한 것이다.

그렇게 여론전에서 일방적으로 승리한 마노아는 '기고만장'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그를 팀의 에이스로 대접하며 올 시즌 개막선 선발 투수로 기용했다.

그러나 마노아는 참담한 성적을 내고 강판했다. 이후에도 마노아는 계속 부진했다. 2개월이 자난 3일 현재 마노아는 1승6패, 5.46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이에 캐나다 소재 TSN 인사이더 스티브 필립스가 날카로운 지적을 하며 마노아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립스는 마노아가 부진한 것은 벌크업을 지나치게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상체 근력이 좋으면 더 강한 공을 뿌릴 수 있다. 이에 투수들이 오프시즌을 이용해 벌크업을 하는 추세다.

마노아도 올 시즌을 앞두고 상체 근력 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 했다. 마노아는 지나치게 많은 근력 운동을 했다.

필립스는 지나친 벌크업으로 마노아의 상체 움직임이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니 공의 위력괌제구력이 저하됐다는 것이다.

필립스는 따라서, 토론토는 마노아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 곳에서 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필립스는 마노아가 마이너리그행을 달가와할 리 만무하지만, 이는 강등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노아가 필립스의 지적에도 반발할지 주목된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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