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안소희가 원더걸스에 대한 강한 애정을 전했다.
영화 '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의 안소희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한국영화 투자작이다.
안소희는 재훈(이병헌)에게 도움을 청하는 호주 워홀러 지나 역을 맡아 복잡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 전작의 연기력 논란을 말끔히 씻었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어제(21일) 열린 '싱글라이더' VIP시사회에 참석해 안소희를 응원했다. 이에 대해 안소희는 "대기실에서 멤버들과 인사 나누는데 뭉클하더라. 울컥할 뻔했다. 와줘서 고마웠다. 멤버들께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었는데 좋게 얘기해줘 고마웠다"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거렸다.
안소희는 "워낙 멤버들과 자주 얘길 나눠서 해체는 미리 알고 있었다. 해체보다 탈퇴해 홀로서기 했을 때의 기분이 더 컸다"라며 "해체 이후에도 멤버들이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싱글라이더'는 CF,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의 이주영 감독의 데뷔작이다. 2월 2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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