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왼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2015년 7월 독대할 때 청와대가 준비한 박 대통령 말씀자료에 '삼성 경영권 승계 문제가 현 정부 내 해결되길 바란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에서 국회 측은 증인으로 출석한 방기선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을 상대로 당시 청와대가 작성한 이런 말씀자료 내용을 공개했다.
말씀자료에는 "삼성그룹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다. 지배구조가 조속히 안정돼 삼성그룹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미래를 위해 매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구절이 담겼다.
말씀자료에는 또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 정부 임기 내에 승계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는 문구도 포함됐다.
현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인 방 전 행정관은 "2016년 면담 자료는 정확하지 않지만 2015년에는 후계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방 전 행장관은 해당 말씀자료는 당시 윤모 행정관이 인터넷 검색이나 언론보도를 토대로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방 전 행정관은 이와 함께 이명박 정권 때는 대통령 말씀자료에 개별 기업의 현황을 기재하는 게 없었다고 진술했다.
말씀자료를 작성할 기업 명단은 안종범 전 수석이 불러줬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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