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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샷 순간, 두려움은 없었다" GSW 잡은 폴 조지의 자신감

조아라유 0

 



조지가 클리퍼스를 구했다.

LA 클리퍼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3-112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두 팀답게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이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와 모제스 무디, 그리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득점표를 가동했다.

4쿼터 막판, 승부의 추가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무디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하며 4점 차 리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레너드가 깔끔한 골밑 득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2점 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커리의 스텝백 점퍼가 빗나갔다.

마지먹 공격 기회를 잡은 클리퍼스는 작전 타임을 부르는 대신에 곧바로 공격에 임했다. 그때 러셀 웨스트브룩이 조지에게 패스를 건넸고 그는 지체 없이 3점슛을 던졌다. 조지의 손을 떠난 공은 림을 완벽히 갈랐다. 덕분에 클리퍼스는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위닝샷의 주인공 조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지는 위닝샷 상황에 대해 "러셀 웨스트브룩이 멈춘 후 나에게 공을 넘겨줬다. 그때 우리는 작전 시간을 부르지 않고 경기를 이어가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공을 잡은 후 자신감이 생겼다. 내 손에 딱 맞는 느낌이 들었다. 당시에는 위닝샷을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두 가지 옵션만 있었다. 그 순간에 두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클리퍼스 선수단은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테렌스 맨은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그는 5개의 3점슛을 던져 단 하나만 넣는 데 그쳤다. 그러나 조지는 동료인 맨을 믿고 있다.

조지는 "테렌스 맨이 3점슛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계속 슛을 시도하는 것이다. 맨은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우리 모두가 그를 지원하고 있다. 그는 뛰어난 슈팅력을 갖추고 있다"며 격려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안희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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