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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박수홍 부자가 보여준 진짜 가족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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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참 보기 좋은 부자다. 오십을 코앞에 둔 아들과 칠순이 넘은 아버지는 단둘이 밥을 먹으며 오순도순 대화를 나눴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장면이었을 것이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일주일 치 반찬을 들고 아들인 박수홍의 집을 찾은 아버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수홍 부자는 TV를 정말 사랑한다는 점에서 똑 닮은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 ‘미우새’에서 수홍은 집에 오자마자 TV를 켜고 밥을 차리다가도 스트레칭을 하다가도 멍하니 TV에 빠져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수홍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아들과 먹을 밥상을 차리다 말고 TV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수홍과 수홍의 아버지는 서로 자세마저 닮아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박수홍의 젠틀함은 모두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었다. 박수홍은 개그계의 신사로 언제 어디서나 매너 있고 친절한 사람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수홍의 아버지는 50년 차 부부로 살면서 아내에게 아직도 존댓말을 쓰고 화를 내도 반말을 하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특히 박수홍 부자는 유머 감각이 서로 똑 닮아 있었다. 수홍의 아버지는 어머니도 모르는 과거 연애사를 술술 풀어놓았다. 수홍은 물론 스튜디오의 있는 어머니도 당황할 정도로 파격적인 고백이었다. 그런 과거 이야기부터 현재 어머니의 바람까지 두 사람은 정말 다정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대화하며 부러움을 샀다.

특히 부자 사이는 나이가 들수록 멀어지고 어색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나 부자가 단둘이 무언가 한다는 것은 참 보기 드문 일이다. 그런 면에서 박수홍 부자는 어색함 없이 함께 TV에 푹 빠져서 웃는 훈훈한 장면을 남기며 좋은 아버지 아래서 좋은 아들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줬다. /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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