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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공동 1위…사상 최초, FA 이적 2관왕 보인다 ‘홈런1위+타점 1위+타격 2위’

조아라유 0

소프트뱅크 구단 SNS

 



[OSEN=한용섭 기자] 시즌 최종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 1위가 되는 극적인 홈런이 터졌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곤도 겐스케가 정규 시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타격 타이틀은 무산됐지만, 타점 1위와 홈런1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타격 3관왕에 도전한 곤도는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트리플 크라운(타격, 홈런, 타점)에 도전한 곤도는 이날 홈런 1개 이상과 3타수 3안타를 기록해야 타격 1위와 홈런 1위가 가능했다. 타점은 2위와 2개 차 1위였다.

곤도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4회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1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홈런은 커녕 안타도 하나 치지 못했다.

9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곤도는 야마오카의 초구 직구(146km)를 벼락같이 휘둘러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극적인 순간에 터진 홈런이었다.

시즌 26호 홈런으로 아사무라 에이토(라쿠텐), 폴랑코(지바 롯데)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곤도는 경기 후 마지막 타석 홈런에 대해 “어느 정도 노리고 있었다. 최고의 결과가 나와 좋았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구단 SNS

 



곤도는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성적은 143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리 26홈런 87타점 75득점 OPS .959를 기록했다.

타격은 1위 오릭스 통구 유마(3할7리)에 4리 뒤진 2위다. 홈런은 공동 1위, 타점은 87타점으로 팀 동료 야나기타(85타점)을 따돌리고 1위다. 아사무라가 78타점으로 3위, 폴랑코가 75타점으로 4위다. 타점왕은 유력하다.

홈런왕은 10일 리그 최종 경기인 라쿠텐-지바 롯데 경기에서 아사무라와 폴랑코의 결과에 달려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9일 “곤도는 2관왕의 가능성을 남기고 정규 시즌 일정을 마쳤다. 2004년 마츠나카 노부히코(다이에) 이후 19년 만에 사상 9명째의 3관왕에 빛날 수 없었지만, FA 이적 후 2관왕 획득이 되면 사상 최초의 대위업이 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2005년 니혼햄에 FA 이적한 이나바 아츠키가 2007년에 타율, 최다안타 2개의 타이틀을 획득했지만, 타격 3부문에서 2관왕이 되면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곤도는 “이적해 와서 우승을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우승을 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쉽다. 내년 이후 확실히 좋은 숫자가 붙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오릭스에 1-4로 패배하면서,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은 확정됐지만 순위는 결정되지 않았다. 10일 라쿠텐-지바 롯데 경기에서 지바 롯데가 승리하면 소프트뱅크는 3위, 라쿠텐이 승리하면 2위가 된다.


 

기사제공 OSEN

한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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