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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대신 이병규, 헥터 상대 반전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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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적토마' 이병규의 공백을 '빅뱅' 이병규가 메워야한다. ⓒ 연합뉴스

 

양상문 감독, 9번 이병규 제외-7번 이병규 포함
올 시즌 헥터 상대로 타율 0.364의 강한 면모


‘적토마’ 이병규(9)의 공백을 ‘빅뱅’ 이병규(7)가 메울 수 있을까.

LG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끝내 큰 이병규를 2016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큰 무대에서 베테랑의 경험이 갖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양 감독은 김용의, 안익훈, 이천웅, 이형종, 문선재, 채은성 등 세대교체의 중심에 서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다만 7번 이병규의 경우는 예외다. 2006년 LG에 신고 선수로 입단한 이병규는 프로에 입단한지 11년이 돼가고 있는 중고참이다. 

컨택 능력과 장타력을 갖춰 LG의 타선을 이끌 적임자로 주목을 받았지만 매번 잔부상과 원인 모를 타격 부진에 빠지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올 시즌도 4번 타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1군과 2군을 넘나들며 타율 0.272 7홈런 79안타 37타점에 그쳤다.

특히 이병규는 최근 부진이 더 겹치면서 주전 경쟁서 완전히 밀린 모양새다.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두산전을 제외하고 10월 들어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대타로만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타격도 신통치 않다.

여기에 결정적인 순간에 견제사와 실책 등으로 흐름에 찬물을 끼얹으며 체면이 말이 아니다.

하지만 이병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포함되면서 정규시즌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무엇보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올 시즌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이병규다.

실제 이병규는 올 시즌 헥터를 상대로 0.364(11타수 4안타)의 타율을 기록했다. 4안타 가운데 2루타가 2개나 있을 정도로 타구의 질도 좋았다. 이병규가 헥터를 상대로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다면 LG도 조기에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무엇보다 LG팬들은 베테랑 이병규(9)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결국 이병규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서는 다른 이병규가 그 역할을 대신 해내야한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기사제공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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