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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범근 축구교실 밀려난 이촌구장, 재입찰 유력… 돌아갈 길 열렸다

조아라유 0

차두리 FC서울 유스 강화실장(왼쪽), 차범근  차범근축구교실 이사장. 허인회 기자

 

 



차범근 축구교실이 서울 한강공원 이촌축구장에서 밀려난 지 약 한 달 만에 돌아갈 가능성이 열렸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지난 9월 이촌축구장 입찰(일반경쟁)에서 타 법인에 밀려 3년치 사용권을 다시 따내지 못했다. 3년마다 공개 입찰을 통해 교육 공간을 유지해 왔던 차범근 축구교실은 10월 작별 행사를 열고 새 공간을 찾았다. 이후 용산 아이파크몰 풋살장을 새 터전으로 삼아 이달 초 일부 수업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촌축구장을 낙찰 받았던 법인이 이를 포기하면서 재입찰이 유력해졌다. 축구계에 따르면 이 법인은 이촌축구장 부지에서 새로운 축구 유소년 클럽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차범근 축구교실의 기존 회원을 비롯한 인근 학부모들이 새 클럽보다는 차범근 축구교실을 따라가는 쪽을 선호하면서 기대만큼 성공적인 축구 클럽 운영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낙찰 받은 업체가 포기하신 건 맞다. 다시 입찰을 할 것이고, 곧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차범근 축구교실 측도 학부모들에게 들어 재입찰이 유력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직 차범근 축구교실의 방침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원한다면 이촌축구장을 다시 쓸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이미 아이파크몰에 새 축구교실을 차렸지만 원래 신규 신청자가 수백 명 밀려 있는 인기 축구교실이었기 때문에 두 시설을 동시에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운다 해도 문제는 없다.

한 축구 관계자는 이촌축구장을 떠난다는 소식이 여러 번 보도되면서 한동안 조용히 운영되던 축구교실이 오히려 홍보 된 측면도 있고, 이촌 인근뿐 아니라 다른 지역 학부모들의 신규 가입 문의가 오히려 늘었다고 전했다. 도움을 주겠다는 지자체도 있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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