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 기소 시 삼성 수뇌부 신병처리 결정
【서울=뉴시스】표주연 신효령 기자 = 이재용(49·구속)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다시 출석했다.
지난 17일 구속된 이후 다섯 번째 소환 조사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48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여전히 뇌물공여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답변 없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지원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61·구속기소)씨 일가에 430억원대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다.
그간 특검팀은 네차례 이 부회장을 소환해 최씨 일가에 수백억원대 뇌물을 제공한 배경, 그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의 교감 또는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했다.
이 부회장은 '강요의 피해자'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혜 지원에 대가성이나 부정한 청탁이 없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 보강 수사를 위해 구속영장을 3월8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특검팀은 수사 기한 연장 여부에 따라 이 부회장 구속기소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피의자로 입건된 삼성그룹 임원들 신병처리 방향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는 박상진(64)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비롯해 최지성(66)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황성수(55) 삼성전자 전무, 장충기(63)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 등이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이날 오후 최 실장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최 실장은 삼성그룹의 2인자로 삼성이 최씨에 대한 각종 지원을 진행하는 과정에 의사결정권을 쥐고 있던 주요 경영진 중 한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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