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기자] 한지민이 집뿐만 아니라 마음 한 평까지 고치는 섬세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연의 주인공 고등학생 민선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이 영락없이 친근한 '언니'의 모습이었다.
한지민은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내 집이 나타났다'에서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4호집 민선이네를 위해 설계부터 장판 시공까지 전천후 활약하는 모습으로 그간 작품을 통해 보여준 청순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걸크러쉬'를 뽐냈다.
이날 한지민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제가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많은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더라"라고 말하며 예의 그 '천사' 같은 이미지와 일치하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러한 그의 답변은 그저 허울뿐만인 자신감이 아니었다. 이날 직접 망치를 들고 대문을 부수며 공사의 시작을 알린 한지민은 사춘기인 주인공 민선을 위해 개인 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거나 최대한의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벙커 침대를 제안하는 등 설계와 인테리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생애 처음으로 장판 시공에도 능수능란한 모습으로 전문가의 감탄을 자아냈고, 인테리어의 완성을 위해 직접 벽화를 그려넣으며 특별 게스트 그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지민의 손길이 가장 깊숙이 닿은 곳은 바로 주인공 가족의 마음이었다. 자신 역시 어릴 적 할머니의 손에서 컸다고 밝힌 한지민은 이날 주인공 가족인 할머니와 민선을 자신의 가족처럼 감동을 더했다.
특히 민선과 따로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진 한지민은 이종석을 좋아한다는 민선의 말에 이종석 싸인부터 등신대까지 선물하며 특급 서비스에 나섰다.
이처럼 한지민은 비단 집 고치기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마음까지 살피며 일당백 활약을 펼친 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되려 만족감을 전했다. 한지민이야말로 어려웃 이웃의 집과 인생을 변화시켜준다는 '내 집이 나타났다'의 취지와 가장 걸맞는 맞춤 게스트였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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