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조사 이후 3일만 재소환 조사
'인사 특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조사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1차 수사 기간 만료를 사흘 앞둔 25일 오후 2시 이재용(49·구속) 삼성전자 부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
지난 22일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지 3일 만이자, 지난 17일 구속된 이후 네 번째 소환 조사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지원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61·구속기소)씨 일가에 430억원대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다.
그간 특검팀은 세차례 이 부회장을 소환해 최씨 일가에 수백억원대 뇌물을 제공한 배경, 그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의 교감 또는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했다.
이 부회장은 '강요의 피해자'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혜 지원에 대가성이나 부정한 청탁이 없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 보강 수사를 위해 구속영장을 3월8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특검팀은 수사 기한 연장 여부에 따라 이 부회장 구속기소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같은 시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김 회장은 최씨 일가에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상화 하나은행 본부장 승진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지점장급)으로 근무할 당시 최씨 딸 정유라(21)씨 대출을 도왔다. 지난 1월 7년간의 독일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뒤 서초동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받았고, 한 달만에 임원급인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금융위원회에 압력을 넣었고, 정찬우 전 금융위 부위원장(현재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하나금융그룹에 인사 청탁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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