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주미희 기자]
박병호가 2017시즌 메이저리그 진입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박병호(30)는 2월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4년 1,200만 달러(한화 약 135억9,000만 원)의 계약을 맺은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타율 0.191 출루율 0.275 장타율 0.409 12홈런 24타점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이에 미네소타는 2016시즌이 끝난 뒤 박병호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어느 팀도 박병호에 대한 영입 의사가 없었기 때문에 박병호는 트리플 A로 이관됐고, 초청 선수로 미네소타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박병호는 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간단히 말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경기를 잘 하지 못 했다"면서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즌을 치를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에 대해선 "로스터를 구성하는 것은 구단의 결정이다. 하지만 나도 로스터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더 나은 게임을 하도록 할 것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스프링캠프 2년 차를 맞는 박병호는 개막 로스터에 들기 위해선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점을 꼬집었다.
박병호는 "작년엔 첫해였기 때문에 아무것도 몰랐다. 올해는 더 편안해졌다. 나름대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작년엔 모든 것이 새로웠기 때문에 박병호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얼마나 바뀌는지를 보는 것이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박병호(가운데)/뉴스엔DB)
뉴스엔 주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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