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민용의 다소 독특한 냉장고 현황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120회에는 4차원 같은 면모를 보여주는 최민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용의 냉장고에는 약재들이 많이 나왔다. 약재에 따라 통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해둔 모습에 출연진들은 ‘산장고’ ‘경동시장’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냉장고 가득 찬 약재들을 끓여먹고 달여 먹는다며 특별히 요리에 재주가 없어 이것들로 영양을 보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재는 전초전에 불과했다. 각종 진액들이 발견된 것. 최민용은 친구 할머니가 만든 수제 국간장과 22년 된 솔잎 올리고당이라며 “우리 할머니가 해왔다고 하면 믿을 수 있다. 단어 속에 있지 않냐, 우리 할머니=혈육”이라는 신뢰를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다소 독특한 취향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참기름이 발견되자 “기분 안 좋을 때 참기름 뚜껑을 열어서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것. 김성주는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고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몸에 좋은 약재와 진액은 많았지만 정작 주재료가 나타나지 않나 셰프들은 불안한 눈빛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MC들과 함께 출연한 윤정수가 이 점을 지적하자 최민용은 “저 생각 없는 사람 아니에요”라며 다만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불필요한 것들을 치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냉장고에서는 장뇌삼, 말린 표고버섯, 말린 수삼 등 좀처럼 주재료와는 거리가 먼 것들이 발견됐다. 다행히도 냉동실에서 우럭, 문어, 미역, 전복이 발견되며 셰프들은 한숨을 돌리는 눈치였다.
이날 최민용의 집에서 가져온 것들 중에는 냉장고 외에도 의문의 가방 하나가 있었다. 바로 최민용이 언제 ‘재난 상황’에 부딪히 몰라 준비해둔 피나용 가방이었다. 최민용은 “(만약의 사태에) 구조 받을 때 까지 하루가 걸릴지 열흘이 걸릴지 모르니까 챙겨둔 것”이라고 전했다. 가방 안에는 체온유지를 위한 침낭, 리무버 티슈를 비롯한 세면도구, 도정날짜를 적어둔 쌀통 등이 발견됐다. 이외에도 비교적 유통기한이 긴 과자, 골뱅이, 햄, 참치, 통조림 옥수수가 나왔다.
최민용은 집에 이런 가방이 하나가 아니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피난 가방’은 최소화된 기본적인 것이라는 게 최민용의 주장이었다. 최민용은 6~7개 정도의 가방이 집안에 더 구비되어 있다며 이를 동시에 드는 방법 등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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