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본부장 초고속 승진 뒷배, 朴대통령? 최순실?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윤수희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정부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25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했다. 대기중인 취재진의 눈을 피해 조용히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김 회장을 상대로 최씨의 측근인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의 초고속 승진 배경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1월 독일에서 귀국해 삼성타운지점장을 맡은데 이어 한 달 만에 글로벌2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특검은 정기 인사시즌이 아닌데도 이 본부장이 이례적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한 것은 최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본부장은 최씨에게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소개시켜준 인물이다. 특검은 최 씨가 이 본부장으로부터 유 대사를 소개 받은 뒤 KEB하나은행 측에 승진인사를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더블루K 전 이사 고영태씨(41)는 6일 법원에 출석해 지난해 최씨 측근인 인호섭씨와 이 본부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유 대사 임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하나은행 독일법인장 근무때에는 최씨의 독일 부동산 구입 등 현지생활을 돕고 정유라씨(21)에게 저리로 특혜 대출을 해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특검은 이 본부장이 이같이 최씨의 집사 역할을 한 대가로 승진을 거듭하며 승승장구했다는 의혹을 집중 규명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날 최씨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김 회장의 인사청탁·외압과 관련한 진술 여부에 따라선 최씨와의 대질조사 가능성도 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구속기소)과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김 회장에게 인사청탁을 한 정황을 포착한 특검은 최씨 뿐 아니라 박 대통령의 지시·관여 여부도 파헤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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