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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다저스와 안 맞아…” 다저스 5억달러+α 대세론, 충격 대반전? 양키스 급부상

조아라유 0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타격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의 ‘LA 다저스 대세론’이 무너질까. 다른 매체도 아니고 다저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이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이 소식통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충격적이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11월에 개막할 오타니 FA 영입전은 다저스의 독주체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승, 돈, 환경, 지리적 익숙함 등 모든 측면에서 오타니의 니즈를 맞춰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구단이라는 평가다. 오타니가 직접 다저스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은 당연히 한 번도 없지만, 그동안 미국 언론들의 분석은 이랬다.

이런 상황서 다저스네이션이 전혀 다른 내용을 보도했다. “내부자들은 오타니와 다저스의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대부분 관계자는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선발진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오타니는 2024시즌에 투구할 수 없기 때문에 다저스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했다.

실제 오타니는 최근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2025년에 이도류 복귀가 예상된다. 그러나 다저스 선발진은 최근 몇 년을 통틀어 가장 불안하다. 가정 폭력 혐의의 훌리오 유리아스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고, 토니 곤솔린과 더스틴 메이는 잇따라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역시 팔꿈치 수술을 받은 워커 뷸러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2024시즌이라고 구단이 못 박은 상태다. 랜스 린을 트레이드 마감일 직전 데려왔으나 안정적인 행보는 아니다. 바비 밀러가 분전하지만, 아직 애버리지가 부족한 투수다.

클레이튼 커쇼가 나이를 잊은 맹활약을 하지만, 더 이상 패스트볼 90마일이 안 나온다. 내구성 이슈에서 자유로운 선수가 아니다. FA 시장에서 또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즉, 다저스로선 어떻게든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4년만 볼 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오타니가 최적의 카드는 아니다.

심지어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타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타격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일부 타자들은 해류 때문에 공이 날아가지 않는다며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실제 다저스타디움은 전형적인 투수친화구장이다.

이런 상황서 이날 이센셔널 스포츠는 양키스가 오타니 영입전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팀 페이롤 2위의 초호화군단이 포스트시즌에도 못 나갔다. 2024년은 명예회복을 해야 하고, 오타니를 데려와 애런 저지와 쌍포를 구축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센셔널 스포츠는 “부상이 오타니의 초능력을 감소시켜도 5억달러, 그 이상의 계약을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 문제는 오타니가 뉴욕을 구혼자로 받아들일지 여부”라고 했다. 서부를 선호하는 오타니가 양키스와 손을 잡겠느냐는 것이다.

양키스가 늘 그랬듯 대형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면 올 겨울 다저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센셔널 스포츠는 “오타니가 양키스로 향할 수 있을까. 그를 쫓는 팀에 양키스가 포함됐다”라고 했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종합하면 오타니의 다저스 대세론이 흔들릴 여지는 충분하다. 오타니 영입에 양키스 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도 계속 언급된다. 그러나 다저스 대세론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라는 게 다저스네이션 설명이다. 다저스네이션은 “오타니는 서해안에서 우승하고 싶어한다. 다저스는 그의 바람을 들어줄 수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에게 관심을 갖겠지만, 궁극적인 결정은 오타니의 몫이다”라고 했다.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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