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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대포' 김하성, 데뷔 첫 1회 선두타자 홈런 작렬... '125m 7호포'로 8G 연속 안타

조아라유 0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김하성(가운데)이 24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내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하성(가운데)이 24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

 

 

'어썸킴(Awesome KIM)'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타격감이 뜨겁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하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3시즌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1번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려냈다. 데뷔 첫 1회 선두타자 홈런이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의 시속 91.9마일(약 147.9㎞) 싱커를 통타해 펫코파크 중앙 담장을 넘겼다. 워싱턴 중견수 데렉 힐이 잡기 위해 껑충 뛰어 올랐으나, 공은 글러브 위를 지나갔다.



김하성(가운데)이 24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내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

워싱턴 중견수 데렉 힐이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에서 김하성의 홈런 타구를 잡지 못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김하성의 이번 홈런은 타구속도 시속 103.4마일(약 166.4㎞), 비거리 411피트(약 125m)로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19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수 있는 타구였다. 시즌 7호포로 1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질주하게 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4로 상승했다.

시즌 5번째 리드오프 출전이었던 김하성은 전날(23일) 홈런에 이어 이날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차츰 상위 타순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공식 SNS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그는 막을 순 없다. 왜냐하면 김하성은 Kim Possible(Kim +impossible, 김하성과 불가능하다는 뜻의 impossible을 합쳐 '김하성은 가능하다'로 바꾼 언어 유희)이기 때문"이라고 김하성의 홈런을 팬들과 함께 즐겼다.



김하성이 2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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