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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넘버 1' LG, 홈관중 앞에서 2년만의 PS 진출 축포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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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홈에서 축포를 쏠 수 있을까.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139경기를 치른 현재 69승 2무 68패로 4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1승만 추가하면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이날 경기를 치른 뒤 LG에게 남은 경기 4경기 중 3경기가 원정경기(대구 2경기, 부산 1경기)다. 더욱이 남은 홈 경기가 오는 8일 정규시즌 최종전인 만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게 홈팬들 앞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LG는 선발 투수로 '주장' 류제국을 예고했다. 올 시즌 류제국은 28경기 나와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17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7승 1패 평균자책점 2.88로 더욱 안정적인 피칭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 5차례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SK전인 지난달 9일에는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한편 5위 SK는 포스트시즌 좌절 트래직넘버가 3으로 매경기가 살얼음판이다. 이날 경기 포함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후 KIA의 패배를 지켜봐야 한다.

절박한 만큼 김용희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당초 메릴 켈리-김광현으로 LG와의 2연전 선발 투수가 정해지는 듯 싶었지만, 김용희 감독은 전날(9월 30일) 경기에서 김광현을 불펜으로 투입했다.

켈리가 6⅔이닝 동안 3실점을 한 가운데 3-3으로 맞선 7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38개의 공을 던져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9회 역전에 성공하면서 김광현 불펜 카드는 성공으로 돌아갔다. 자연스럽게 선발 투수도 윤희상으로 바뀌었고, 김광현은 상황에 따라 다시 불펜 투입이 가능하게 됐다.

윤희상은 올 시즌 21경기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5.02의 성적을 남겼다. LG전 성적은 2경기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40.

사진=엑스포츠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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