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LA 다저스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는 훌리오 유리아스(20, LA 다저스)가 스프링캠프 첫 투구를 가졌다.
유리아스는 3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드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에서 1회, 1이닝을 소화해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시범 경기 첫 투구에서 성공적인 피칭이었다. 비록 2개의 피안타와 1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8개의 공으로 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첫 투구에서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유리아스의 피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유리아스는 집중력을 유지한 채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고 유리아스의 경기 내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유리아스의 잠재력을 펼쳐내기 위해 그를 이해하고 있다. 유리아스는 훌륭한 선수이자 투수이다. 또한 유리아스도 다저스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 또한 무척 흥미롭다"며 다저스의 미래를 책임질 유리아스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유리아스는 지난 시즌 19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19살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른 유리아스는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 3.39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치렀다.
올해 본격적인 다저스 4선발 자리를 위한 여정을 시작한 유리아스는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리아스는 "올 시즌 나의 목표는 지난해보다 나아지는 것이다. 지난 시즌 중반때쯤 릭 허니컷 코치와 함께 커브와 슬라이더를 연마했다. 이어 오늘 커브와 슬라이더로 탈삼진을 하나씩 잡아낸 것은 나에게 전반적으로 무척 기분 좋은 일이었다"며 올 시즌 목표를 말했다.
지난 시즌 선발진의 연이은 부상에도 저력 있는 모습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했던 다저스는 올 시즌 건강한 선발진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이 중 유리아스의 성장과 함께 다저스가 목표를 이뤄낼지 또한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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