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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회복 양호” 김광현, 본격 재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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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SK 김광현(29)이 순조롭게 회복중이다. 본격적인 재활도 시작된다.

김광현은 1월말 수술을 받았던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을 다시 찾아 수술 후 경과를 검진받았다. 김광현은 지난 1월5일 이 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집도의는 “인대 회복이 잘 진행되고 있다. 수술 이후 회복 속도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소견을 전했다. 

김광현은 수술 후 약 2주간 회복기를 거쳐 기본 재활을 시작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재활을 위해 강화도 SK퓨처스파크를 찾아 훈련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재활의 첫 단계는 관절의 운동 각도를 이전과 똑같이 확보하면서 근력을 서서히 회복하는 데 있다.

김광현은 현지에 머물 예정이다. 오는 22일까지 운동선수 재활 치료로 유명한 후쿠오카 히사츠네 병원에서 옮겨 재활을 할 예정이다. 귀국한 뒤에는 다시 퓨쳐스파크를 찾아 본격 재활에 돌입한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중반에 팔꿈치 통증으로 약 한 달 반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복귀 뒤에도 구위가 크게 떨어진 모습이었다. 팔꿈치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광현은 지난해 11월말 SK와 4년 85억원에 도장을 찍었으나 이후 구단과 협의를 통해 수술을 결정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약 1년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SK는 트레이 힐만 신임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김광현이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복귀를 서두르지 않게 할 계획이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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