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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인 호날두 성폭행 논란… 레알이 분노한 이유는?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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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성폭행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에도 불똥이 튀었다.

포르투갈 매체 <코레이우 다 마냐>는 지난 10일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성폭행 논란을 진작 알고 있었으며, 호날두가 피해 여성으로 알려진 캐서린 마요르가와 비밀 유지에 대한 합의를 하라고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요구대로 마요르가의 입을 막고자 합의금 37만 5,000달러(약 4억 2,000만 원)을 주었으며, 이 사실은 약 10년 후 최근 마요르가의 폭로로 다시 불거졌다.

<코레이우 다 마냐>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더불어 피해 여성을 궁지로 몰아넣은 한 축이라고 볼 수 있다. 소속 선수의 성폭행 사실을 인지하고도 그저 은폐하려고만 했기 때문이다. 

<코레이우 다 마냐>의 보도를 근거로 추측하자면, 레알 마드리드는 어렵게 영입한 슈퍼스타의 가치가 구설 때문에 훼손되는 걸 두려워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2009년 여름에 일어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세계 최고액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을 들여 호날두를 품었다. 

그런데 막상 영입한 호날두가 강력 범죄에 연루되었다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영입한 이유는 세계 최고의 기량은 물론이며 특출 난 스타성까지 겸비했기 때문인데, 성폭행 사건은 이 모든 것들을 망가뜨릴 수 있는 이슈다. 갓 영입한 슈퍼스타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건 레알 마드리드 처지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고, 이에 호날두에게 적당히 돈을 주어 피해 여성의 폭로를 막아야 한다는 이유로 압박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코레이우 다 마냐>의 보도가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그린 시나리오일 뿐이다.

당연히 레알 마드리드가 이 보도에 노발대발할 수밖에 없었다. 분노한 레알 마드리드는 <코레이우 다 마냐>를 법적으로 제소한 상태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사건의 불똥이 자신들에게 떨어질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날두는 변호인을 통해 “완전히 합의된 성관계”였으며, 해당 사실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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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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