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인식 기자] 명예의 전당에 새롭게 들어갈 후보들이 공개됐다.
22일(한국시간) MLB.com을 비롯한 여러 매체들은 올해 명예의 전당 입성에 도전할 후보들을 공개했다. 새 얼굴들 중 눈에 띄는 것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매니 라미레스, 이반 로드리게스, 호르헤 포사다 등이다.
첫 도전에 명예의 전당 헌액이 가능한 가장 유력한 선수로는 게레로가 꼽힌다.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인 그는 통산 타율 3할1푼8리, 449홈런 1496타점과 함께 OPS .931을 기록했다. 통산 59.3인 WAR은 역대 타자 중 125위다.
게레로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다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야수로는 최초가 된다. 앞서 들어간 것은 2명인데, 후안 마리칼과 페드로 마르티네스 모두 투수였다. 마르티네스의 경우 몬트리올에서 게레로와 동료로 뛰기도 했다.
‘퍼지’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명포수 이반 로드리게스도 게레로와 함께 도전한다. 로드리게스는 타율 2할9푼6리, 311홈런과 더불어 뛰어난 포수 능력으로 WAR 68.4를 찍었다. 이는 통산 76위이자 포수로서는 조니 벤치, 개리 카터에 이은 3위다. 벤치와 카터는 모두 명예의 전당 멤버다.
20세기 후반 뉴욕 양키스의 핵심 4인방 중 하나였던 호르헤 포사다도 있다. 양키스에서만 17년간 뛰며 5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것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우세하다. 하지만 통산 타율 2할7푼3리, 275홈런은 포수라는 점을 감안해도 명예의 전당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매니 라미레스는 기록만 놓고 보면 명예의 전당에 이미 들어간 선수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통산 타율 3할1푼2리, 555홈런 1831타점과 .996의 OPS는 게레로보다도 훨씬 우위다. 그러나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진 점이 악재다. 지난해 켄 그리피 주니어가 99.3%라는 경이적인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합류한 바 있으나 올해는 그리피만큼 확실히 들어갈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재도전하는 선수들 중엔 제프 배그웰, 팀 레인스, 트레버 호프먼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단 15표가 모자라 실패했던 배그웰은 재도전자 중 가장 가능성이 높다. 레인스는 기자단 투표에 의한 명예의 전당 입성 기회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601세이브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통산 1위인 호프먼도 다시 기회를 엿본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을 제외하고도 여러 후보가 있다. 첫 도전인 선수와 재도전인 선수 구분 없이 케이시 블레이크, 배리 본즈, 팻 버렐, 올란도 카브레라, 마이크 캐머런, 로저 클레멘스, J.D. 드류, 카를로스 기옌, 제프 켄트, 데릭 리, 에드가 마르티네스, 프레드 맥그리프, 멜빈 모라, 마이크 무시나, 매글리오 오도녜스, 에드가 렌테리아, 아서 로즈, 프레디 산체스, 커트 실링, 개리 쉐필드, 리 스미스, 새미 소사, 맷 스테어스, 제이슨 배리텍, 빌리 와그너, 팀 웨이크필드, 래리 워커도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75% 이상의 득표율을 올린 선수는 2017년 명예의 전당 신입 멤버가 된다. 2018 년에는 치퍼 존스와 짐 토미의 입성이 유력하고,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마리아노 리베라, 데릭 지터 등이 있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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