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인테르, '잉여' 다르미안 영입 추진"

[골닷컴] 정재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는 마테오 다르미안의 세리에A 복귀설이 제기됐다.

쌀쌀해진 날씨만큼 다르미안의 겨울이 춥다. 지난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다르미안은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맡으며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으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다르미안의 리그 선발 출전은 고작 2회에 불과하다.

다르미안은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이적설에 시달렸고 때마침 인테르가 나섰다. 이탈리아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각) "스테파노 피올리 인테르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다르미안을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인테르의 분위기는 침울하다. 12라운드까지 5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경질되고 피올리 감독이 이제 막 팀을 맡았다. 피올리 감독은 다르미안 영입을 통해 새롭게 팀을 꾸리겠다는 각오다.

변수는 있다. 현재 맨유의 수비진 상황이다. 맨유는 현재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비롯해 수비진이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최근 무리뉴 감독은 다르미안을 신뢰한다며 지키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르미안도 맨유 잔류를 선호한다. 다르미안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맨유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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