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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슛' 콰드라도, 시기적절 '100점짜리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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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정말 중요할 때 터진 골이었다. 후안 콰드라도가 환상적인 골로 유벤투스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 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유벤투스는 3연승과 함께 18승 4패 승점 54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나폴리와 승점 6점차 선두다.

부담감이 상당한 경기였다. 나폴리가 볼로냐를 7-1로 대파하면서 무서운 기세로 추격한 상황, 게다가 상대는 리그 7연승을 달리고 있던 인터 밀란이었다.

유벤투스는 부담감을 대변하듯 곤살로 이과인, 마리오 만주키치, 파울로 디발라, 만주키치를 공격 라인에 배치하는 등 최정예 멤버로 맞섰다.

다행히 결과는 승리였다. 8장의 경고와 1명이 퇴장당하는 치열한 경기였다. 콰드라도의 골이 승부를 갈랐다. 콰드라도는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스 바깥으로 흐른 공을 먼거리에서 강력한 슛으로 연결하며 인터 밀란의 골 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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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드라도 본인과 유벤투스 모두를 웃게 만든 골이었다. 그 동안 콰드라도는 리그서 4도움을 기록했고 폭 넓은 활동과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대체 불가능한 살림꾼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공격 자원에게 필요한 득점이 아쉬웠다. 올 시즌 유벤투스의 주전 공격 라인 중 유일하게 득점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결정적인 순간, 환상적인 골로 유벤투스에 승리를 안긴 것이다.

유벤투스 역시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번 인터 밀란전은 선두 유지의 분수령이었다. 유벤투스의 향후 일정은 크로토네(19위), 칼리아리(15), 팔레르모(18위)로 이어지고 다음 FC포르투 원정을 떠난다. 이번 인터 밀란전에서 승리를 거둠에 따라 사실상 험난한 챔피언리스 16강전까지 나폴리와 AS로마의 추격에 여유롭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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