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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토요 경질, 반대하지 않아" 충격 목소리 선수단 내에서 나왔다

주간관리자 0

토론토 보 비셋./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찰리 몬토요(57) 감독의 경질 소식이 전해졌을 때 선수단 분위기는 어땠을까.

미국 스포팅뉴스는 15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시즌 도중 몬토요 감독을 경질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토론토는 지난 14일 몬토요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그가 경질되기 전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위치했다. 7월 초까지 지구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토론토가 결단을 내린 것이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토론토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최근 몇 년간 류현진(35)과 조지 스프링어(33), 호세 베리오스(28) 등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했고, 기쿠치 유세이(31)와 케빈 가우스먼(31) 등 선발 자원도 추가했다. 또한 3루수 맷 채프먼(29)까지 트레이드로 데려오며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선발진 이탈이 컸다. 류현진은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아웃이 됐고 기쿠치와 가우스먼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시즌 전 리그 최강이라고 평가받던 선발진은 5명을 채우기 힘들 정도였다. 야수들의 부진도 뼈아프다. 채프먼과 스프링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 등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성적을 거뒀다.

현지에서는 감독보다 구단의 책임을 더 크게 봤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토론토의 진짜 문제는 감독이 아니다"며 "류현진의 부상, 불펜의 불안함, 그리고 몇몇 스타 선수들의 부진이 문제다"고 일갈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아라시 마다니도 "류현진이 다치고, 기쿠치가 부진하고, 불펜진의 강화가 필요했음에도 어떠한 보강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선수단의 분위기는 아닌 듯 하다. 매체는 "토론토 앳킨스 단장은 '몬토요 감독이 선수단 장악에 실패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와 로스 스트리플링 같은 선수들은 그에 대해 좋은 말만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그런 감정을 공유한 것 같지는 않다. 보 비셋(24) 등 반대 의견을 가진 자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 비셋은 "우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보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구단은 그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결정을 내렸다. (몬토요 경질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서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찰리 몬토요 감독./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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