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린즈셩이 대만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스라엘과 대만은 3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1라운드 A조)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대만은 이스라엘 선발 코리 베이커에게 압도당하며 철저하게 끌려갔다. 이스라엘 타선은 대만이 자랑하는 좌우 영건 궈진린-천관위에게 3회까지 6점을 뽑아냈다.
대만은 6회말 반격에 나섰다. 2번째 투수 R.C. 오를란을 상대로 1사 후 후친롱이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고 쟝즈하오의 더블플레이성 타구를 이스라엘 내야진이 놓치며 1사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3번타자 쟝즈시엔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됐다.
타석에는 대만 최고의 스타이자 대만 대표팀의 리더인 린즈셩이 들어섰고 이스라엘 제리 웨인스타인 감독은 오를란 대신 타일러 헤런을 등판시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전 두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던 린즈셩은 헤런의 3구 높은 공을 놓치지 않았고 좌측 펜스를 때리는 커다란 2루타를 작렬시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대만은 이어 린이취엔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추가했고 이스라엘을 3점차까지 추격했다.
4번타자이자 최고 스타인 린즈셩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한 방을 터뜨린 대만은 후반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가며 자존심을 세웠다.
한편 7회가 진행 중인 경기는 이스라엘이 7-3으로 앞서있다.(사진=린즈셩)
뉴스엔 안형준 / 장경호
기사제공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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