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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스' 연우진, #키스장인 #프로만취러 #로코의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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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연우진과 박혜수의 로맨스가 불이 붙으면서 '내성적인 보스'가 '꿀잼' 길을 달리고 있다. 제작진이 자신했던 '로코의 정석' 연우진의 팔색조 매력 덕분이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 12회에서 채로운(박혜순 분)은 은환기(연우진 분)에게 "내가 뭐든 지지해줄게요. 내가 옆에 있어줄게요"라고 고백했다. 은환기는 진한 키스로 화답했다. 다음 날 아침에도 둘은 눈 뜨자마자 입맞춤을 나눴다.

은환기-채로운의 첫 키스는 지난 21일 방송에서 그려졌다. PT를 앞두고 화장실에 숨어 있던 은환기는 채로운의 격려를 받았는데 이 때 실수로 샤워기에서 물이 쏟아졌고 둘은 그대로 진하게 키스했다. 은환기는 살짝 피하는 채로운에게 돌진하며 키스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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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보스'인 은환기지만 키스 앞에서는 과감해졌다. 샤워 키스에 눈물의 키스까지 둘의 입맞춤은 유난히 달콤하고 애절했다. 하룻밤을 보낸 뒤 아침에 주고받은 뽀뽀 세례 역시 상큼했다. 그렇게 연우진은 '키스 장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은환기는 '프로만취러'였다. 앞서 떠난 워크샵에서 만취해 채로운과 동침했던 그는 12회에서도 또다시 취했다. 자신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는 첫사랑 서연정(장희진 분)과 채로운 때문.

"지금 당장 키스하라고 하면 누구랑 할래"라고 묻는 두 여자 앞에서 은환기는 와인만 들이켰고 결국 뻗었다. 두 사람에 부축을 받아 침대로 향한 그는 채로운과 서연정에게 서로 키스하라며 주사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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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음주 연기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연우진의 만취 연기는 대단했다. 이 때에도 내성적인 성격의 은환기는 온데간데없이 유쾌하고 장난꾸러기 같은 연우진만 존재했다. 키스 연기에 만취 연기까지 연우진의 스펙트럼은 넓었다.

그의 로맨틱한 매력이 '내성적인 보스'의 품격을 더욱 높이고 있다. 자칫 밋밋하고 답답할 수 있는 남자 주인공을 연우진이 색다르게 버무리고 있는 것. 은환기를 입은 연우진이 '로코의 신'임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 '내성적인 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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