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베트남에 지고 네팔에 진땀승 女 배구, 中에 패하면 사실상 탈락[항저우AG]

제니블로 0

8강 라운드 돌입, 4일 중국에 지면 자력 4강 무산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2023.6.29/뉴스1 DB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하락세의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에 패하며 최악의 출발을 한 한국은 랭킹조차 없는 네팔을 상대로 1세트에 고전하는 등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힘겹게 8강에 올랐으나 메달 획득 전망은 어둡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4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중국과 8강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 C조에서 베트남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던 한국은 1패를 안고 8강 라운드에 나선다. A조 1, 2위인 중국(1승), 북한(1패), 그리고 베트남(1승)과 8강 라운드 E조에서 경쟁한다. 베트남과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한국이 4강에 오르기 위해선 E조 상위 2위 안에 올라야 한다.

한국은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2전 전패, 아시아선수권대회 6위, 파리 올림픽 세계예선 6전 전패 등으로 부진하면서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이 40위까지 밀렸다.

베트남(39위)을 상대로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내리 패하는 등 최근 흐름은 초라하다.

한국은 4일 개최국이자 FIVB 랭킹 6위인 강호 중국에 패하면 사실상 자력 4강 진출이 힘들어진다.



1일 경기도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내셔널리그(VNL)' 3주차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에서 강소휘가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대한배구협회 제공) 2023.7.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일 경기도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내셔널리그(VNL)' 3주차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에서 중국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대한배구협회 제공) 2023.7.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중국이 8강 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둔다는 가정 하에 북한이 베트남을 꺾고 우리가 북한을 제압하면 실낱같은 가능성은 생긴다. 만약 베트남이 북한을 누르면 한국은 4일 중국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된다.

한국은 올해 수원서 열린 VNL 3주차 경기에서 중국을 만나 한 세트를 따냈지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한 바 있다. 현재 전력으로는 승리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배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62년 자카르타 대회부터 딱 한 차례 밖에 없었다. 2006년 도하에서 5위에 그친 것이 유일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노메달에 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조별리그 B조에서는 태국이 1위, 대만이 2위로 8강 라운드에 진출했고, D조에서는 일본이 1위, 카자흐스탄이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8강 라운드 F조에서는 태국과 일본이 각각 1승씩을 안고, 대만과 카자흐스탄은 1패를 떠안은 뒤 경기를 치른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대한민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6.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기사제공 뉴스1

이재상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