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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클럽 ‘러브콜’ 쇄도했는데…전성기 나이에 ‘깜짝’ 사우디행

조아라유 1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라치오)가 한창 전성기 나이에 전혀 예상치 못한 이적을 단행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여름부터 최근까지 빅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던 그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알힐랄로 이적한다. 기본 3년에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된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지난 2015년부터 라치오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다. ‘육각형 미드필더’로 불리는 만큼 다재다능함을 지녔다. 특히 탄탄한 신체조건과 왕성한 활동량, 적극적인 몸싸움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입단 후 그는 지금까지 통산 341경기 동안 69골 59도움을 기록하며 핵심으로 활약을 펼쳐왔다. 이 기간에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2019)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2회(2018·2020)를 이끌기도 했다. 2021~2022시즌부터는 주장 완장까지 건네받으며 동료들을 이끌었다. 사실상 라치오의 ‘레전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새로운 도전을 원하면서 이적을 추진했다. 계약기간이 2024년 6월까지인 그는 재계약도 번번이 거절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구 구단과 연결됐다. 지난 1월부터는 유벤투스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올여름 유벤투스와 가깝게 연결됐다.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직접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구단 간 이적료 합의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한 탓에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그를 알힐랄이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더니 이적이 임박한 것이다.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알힐랄로부터 2,000만 유로(약 285억 원) 수준의 연봉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파격 대우’다. 실제 그는 현재 600만 유로(약 85억 원)를 받고 있다. 무려 3배 이상 인상한 셈이다. 또 라치오에 이적료로 최대 4,000만 유로(약 570억 원)를 남기고 떠난다.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알힐랄로 이적하게 된다면 앞서 먼저 합류한 칼리두 쿨리발리(32), 후벵 네베스(26) 등과 함께 뛰게 된다. 이외에도 추가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이 합류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새로운 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Santi Aouna

기사제공 골닷컴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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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카카오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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