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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포커스] 걸스데이 혜리, 시청자 설득한 '눈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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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방송에서 흘리는 '눈물'은 늘 화제다. 

혜리는 '걸스데이 에브리데이 #5(GIRL'S DAY EVERYDAY #5)' 컴백 기념으로 29일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다. 

올해로 데뷔 8주년이다. 혜리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보여준 특급 앙탈과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에서의 폭풍 열연으로 '100억 소녀' 반열에 오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랑 받고 자란 '막내' 이미지가 강한 까닭에 혜리가 방송 출연해 이따금씩 흘리는 눈물은 늘 시청자를 놀라게 만들곤 한다. '택시'에서 어려웠던 가정사를 털어 놓으며 흘린 눈물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혜리는 '택시'에서 "엄마가 거의 15년을 공장에서 일을 하셨는데 그 시간들이 죄송하더라. 엄마의 젊은 시절을 나 때문에 힘들게 보내신 것 같아서. 엄마가 아시면 슬프실 수도 있겠지만 나는 되게 죄송하기도 하면서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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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의 '눈물'은 늘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다. '일밤-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눈물 섞인 앙탈로 단박에 대세가 됐고, '응답하라 1988' 1회에서 "왜 나만 덕선이야"라고 소리치며 터뜨린 눈물에 연기력 우려까지 씻겨 내려갔다. 

또 덕선을 연기해 한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을 거머쥐었을 때도 당시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던 배우 최성원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를 진행하던 도중에는 출전자의 실수에 안타까웠을 마음을 함께 헤아리며 눈물을 흘렸다. 시청자는 혜리의 눈물에서 '진정성'을 느꼈다. 

'국민 여동생' '100억 소녀'에 어느덧 '선행 스타로'까지 불리는 혜리다. 무거워진 어깨를 눈물과 기부로 훌훌 털어버리는 혜리만의 방식. 어찌 응원하지 않을 수 있을까. 

[사진 = tvN 방송 화면, MBC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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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괴다  
혜리 짱짱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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