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선고가 내려진 10일 오전 청와대 전면에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생중계 되고 있다. 2017.3.1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靑 기자실에선 놀라움 속 장탄식 나오기도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청와대는 10일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에 큰 충격 속에서 무거운 침묵을 지키는 모습이다.
청와대 참모진은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 직후 긴박하게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일부 청와대 참모들은 기각 혹은 각하를 자신하는 언급을 해왔던 만큼 재판관 전원 일치 파면이라는 헌재 결정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서 TV를 통해 헌재 선고 생중계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선고 전인 이날 오전에도 청와대 참모진은 금요일마다 정례적으로 열어온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가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선고 직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진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며 "결정을 봐야 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여부는 물론 헌재 결정 즉시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사저행도 검토 사안에 꼽힌다. 전례가 없는 상황이고 참모진으로서도 결과를 예단하고 준비할 수 없었기에 혼란스러움이 느껴지는 모양새다.
박 전 대통령이 직위에서 내려오게 된 만큼 직접 메시지를 밝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담화문이나 청와대 입장문 공개에 그칠 수 있다.
박 대통령 혹은 청와대가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힐지도 주목된다. 탄핵이 인용됨에 따라 탄핵에 반대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 측의 거센 반발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청와대 주변 경비는 이미 강화된 상황이다. 청와대를 지키는 경찰 경비 인력은 늘어났고, 경찰 버스도 청와대 주변을 빼곡하게 에워싸고 있다. 서울엔 경찰 경계 최고 수위인 '갑호', 다른 지역엔 '을호' 비상령이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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