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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톱]"빼달라는 말 없다" 조원우 감독이 강조한 이대호 승부욕

주간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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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가 23일 잠실 LG전 4-2로 앞선 4회 타석에서 달아나는 스리런을 때려낸 뒤 덕아웃으로 돌아오자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반기고 있다. 2018. 6. 23 잠실 | 배우근기자


[사직=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롯데 조원우 감독이 전 경기 출장하고 있는 이대호를 향해 엄지손라락을 세웠다.

조 감독은 28일 사직 넥센전을 앞두고 “최근 연장 12회 경기만 세 차례나 했다. 3이닝씩 3경기를 했으니 다른 팀보다 1경기를 더 많이 한 셈이다”면서 “오늘은 그래서 (이)대호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이 때가 아니면 대호가 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올시즌 롯데가 치른 75경기에 모두 나서고 있다. 롯데는 지난 27일 사직 넥센전을 비롯해 지난 24일 잠실 LG전, 21일 수원 KT전까지 일주일 동안 세 차례 12회 연장 승부를 했다. 이대호는 이 중 두 경기서 12회까지 경기를 치렀고 24일 LG전에선 9회 안타 후 대주자와 교체됐다. 

조 감독은 “대호가 수비도 1루에 3루까지 소화한다. 우리나이 서른 일곱에 힘도 들텐데 절대 빼달라는 말이 없다. 부상이 있지만 참고 뛰는 것이다. 승부욕이 대단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144경기 중 142경기에 출장했고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4시즌 동안 2시즌 144경기 모두를 소화한 바 있다. 그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하며 웬만한 부상이나 통증이 아니면 경기에 나간다.

팀의 대선배가 든든하게 버텨면 후배들은 자연스럽게 선배를 따라간다. 조 감독이 연장 12회 혈투 다음날 이대호의 꾸준함과 승부욕을 다시 바라본 것도 이대호가 팀에 끼치는 긍정적인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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