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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로 나가면 쉬는 시간 아까워" 3루 수비에 진심 홈런 1위 노시환…78경기 전 게임 선발출전

조아라유 0

전반기에 종전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18개)을 넘어 19개를 때린 노시환. 홈런 공동 1위, 타점 1위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대전=최문영 기자

 

 

한화 이글스의 '주포' 노시환(23). 5월 1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 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를 상대로 두 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난 뒤 6회 좌중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B2S에서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린 시속 150km 직구를 정확하게 때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 삼성전이 노시환이 올 시즌 지명타자로 출전한 마지막 경기다.

프로 5년차 노시환. 이제는 한화를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다. 타율 3할1푼7리-98안타-19홈런-57타점-OPS(출루율+장타율) 0.958을 기록하고 전반기를 마쳤다. 홈런 공동 1위, 타점과 OPS 2위다.

지난 해 6홈런에 그쳤는데, 전반기에 자신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종전 2021년 18개) 기록을 넘었다. 노시환은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타자다.



7월 6일 대전 롯데전 3회말 동점 1점 홈런을 터트린 노시환. 그는 "지명타자보다 3루수로 출전할 때 타격에 집중이 잘 된다"고 했다. 대전=최문영 기자

7월 12일 잠실 LG전. 4회말 문동주가 오지환의 플라이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노시환에게 공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

 

 

전반기에 팀이 치른 78경기 전 게임에 선발출전했다. 부상없이 중심타자로 전 경기에 나서 어떤식으로든 팀에 공헌했다.

주위에선 체력적인 부담을 우려하지만 노시환은 단호하게 "아니다"고 말한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100% 완전체로 뛰고싶어한다. 프로답다.

78경기 중 지명타자로 딱 세번 나갔다. 4월 9일 대전 SSG 래더스전, 4월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5월 11일 삼성전까지.

5월 11일 삼성전 이후 두달 넘게, 47경기 연속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3루 수비도 좋아져 리그 최상급이라는 평가다. 요즘 완성도 높은 호수비로 투수들에게서 자주 인사를 받는다.



노시환이 5일 대전 롯데전 5회말 중월 2점 홈런을 치고 홈인해 김인환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

7월 1일 대구 삼성전. 3루수로 나선 노시환이 1회말 무사 1루에서 안주형의 번트 타구를 병살로 처리했다. 팀 선배인 채은성이 노시환의 호수비를 칭찬하는 모습. 대구=허상욱 기자

 

 

그는 체력 부담이 적은 지명타자보다 3루수로 출전하고 싶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수비까지 잘 해 최고 선수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전반기에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을 한번도 안했다. 지명타자로 출전하면 수비 때 더그아웃에 있어야 하는데 굉장히 어색하다. 밸런스가 흐트러져 타석에서 온전하게 집중하기도 어렵다."

지명타자 출전이 적기도 했지만, 지명타자 나섰을 때 성적이 평균치를 밑돌았다.

3경기에서 13타석 11타수 2안타 타율 1할8푼2리, 1홈런, 1타점, 2볼넷. 나머지 75경기에선 341타석 298타수 96안타 3할2푼2리, 18홈런, 56타점, 40볼넷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지명타자로 나가면 몸이 뻥 뚫린 느낌이 든다.(수비 때 더그아웃에 있는)시간이 아깝다"고 했다.



7월 1일 대구 삼성전 5회초 무사 1,2루에서 노시환이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대구=허상욱 기자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민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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