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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의 1시즌 3승!' 인테르, AC밀란 2-0 꺾고 13년 만의 챔스 결승행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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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인터 밀란이 올 시즌에만 AC밀란전에서 3승을 거두며 유럽 챔피언 자리에 도전한다.

인터 밀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차전은 오는 17일에 같은 곳에서 열린다.

두 팀의 공동 홈구장에서 열렸으나, 공식적으로는 AC밀란의 홈경기였다. 이 때문에 경기장에는 AC밀란 팬들의 붉은색 유니폼과 깃발이 가득했다. 인터 밀란 팬들은 원정 응원석을 파랗게 물들였다. 2차전은 인터 밀란의 홈경기로 진행된다.



 



인터 밀란은 에딘 제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투톱에 세웠다. 그 아래서 디마르코, 미키타리안, 찰하노글루, 바렐라, 둠프리스가 2선을 맡았고, 바스토니, 아체르비, 다르미안이 수비를 지켰다. 골문은 오나나가 막았다.

AC밀란은 올리비에 지루를 원톱으로 세웠고, 살레메이커스, 베나세르, 디아스가 공격을 지원했다. 토날리, 크루니치는 3선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에르난데스, 토모리, 키에르, 칼라브리아가 수비 라인에 섰다. 메냥 골키퍼가 최후방을 지켰다. 즐라탄은 명단에서 제외돼 사복을 입고 관전했다.

이른 시간에 득점이 나왔다. 전반 8분 찰하노글루가 올려준 코너킥을 제코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제코는 단신 수비수 칼라브리아를 몸싸움에서 이겨내며 손쉽게 선제골을 넣었다.



 



곧바로 추가 득점이 나왔다. 전반 11분에 디 마르코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미키타리안이 추가골을 넣었다. 이 둘 사이에 있던 라우타로가 감각적으로 공을 흘려준 덕에 수비수들이 미키타리안을 막지 못했다. 잠시 뒤 나온 찰하노글루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에 맞고 나왔다.

AC밀란은 전반전 동안 슈팅을 1개도 때리지 못한 채 라이벌 팀 인터 밀란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18분에 베나세르가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메시아스가 대신 들어갔다. 32분에는 라우타로가 페널티킥(PK)을 얻었으나 주심은 VAR을 확인한 후 PK를 취소했다.

AC밀란은 후반 15분에 살레메이커스를 빼고 오리기를 투입했다. 오리기는 왼쪽 측면 공격을 맡았다. 인터 밀란은 미키타리안, 제코 대신 브로조비치, 루카쿠를 넣었다. 곧이어 라우타로 대신 코레아가 들어갔다. 루카쿠와 코레아는 후반 중반부터 인터 밀란 공격을 함께 이끌었다.



 



이날 인터 밀란은 슈팅 수 16대13으로 AC밀란을 압도했다. 유효 슈팅은 5대2로 인터 밀란이 2배 이상 많았다. AC밀란의 슈팅 대부분이 후반전에 나온 걸 고려하면 인터 밀란이 경기 내내 AC밀란을 지배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진기록도 있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AC밀란과 4차례 맞붙어 3차례 승리했다.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1승, 세리에A 홈경기에서 1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승을 거뒀다. 이처럼 인터 밀란이 한 시즌에 AC밀란 상대로 3승을 거둔 건 1994-95시즌 이후 28년 만이다. 2차전에서도 승리하면 또 다른 역사가 탄생한다.

인터 밀란은 2009-10시즌 우승 이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간 적이 없다. 이번에 결승 무대를 밟으면 13년 만의 성과다. AC밀란은 2006-07시즌에 우승한 바 있다. 결승에 올라가면 맨체스터 시티-레알 마드리드 승자와 단판전을 치른다.




 



[AC밀란-인터 밀란 경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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