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천우희X김남길 “트레이닝복 입고 첫 만남…3초 얼었다”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어느날’ 천우희와 김남길이 첫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김남길 천우희 등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어느날’(이윤기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남길은 “천우희는 첫 인사할 때 3초 동안 얼었다. ‘여자 김남길’이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평소에 트레이닝복을 자주 입는데, 천우희도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 같은 부류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현장에 촬영갈 때 꾸미고 가는 스타일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가서 배역의 옷을 입는다. 그날도 편하게 갔다. 김남길도 그랬다”며 “인사는 공손하게 해주셨다. 같은 부류가 아닌가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귀임 기자 / 사진=조성진 기자